김진우, 임의탈퇴 3년 만에 KIA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8.29 15: 22

KIA 임의탈퇴 신분인 투수 김진우(28)가 팀에 복귀한다.
 
KIA는 김진우가 지난 28일 조범현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훈련의지를 밝혀오자 재기의 길을 열어주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팀 훈련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김진우는 이에따라 30일 선수단이 대구로 이동하기에 앞서 선수단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31일부터 3군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내달 1일에는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고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김진우는 지난 2007년 8월 팀을 이탈해 임의탈퇴 신분으로 야구를 중단했다. 이후 꾸준히 복귀를 노렸으나 번번히 무산됐다. 지난 4월에는 일본 독립리그 코리아해치에 입단했고 두 달만에 귀국해 광주 동강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이번 복귀는 선수로 정식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3군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다. 앞으로 몸 상태와 훈련태도, 훈련성과, 사생활까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이에따라 공식 복귀는 가을캠프를 마치는 11월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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