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5홈런' 박종윤, "타격감이 좋을때만 SK 만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29 16: 54

"타격감이 좋을때만 SK를 만나는 것 같다".
'서현이 아빠' 박종윤(28, 롯데)은 비룡 군단만 만나면 대포를 터트린다. 올 시즌 SK 상대 타율은 2할2푼9리(35타수 8안타)에 불과하지만 5개의 아치를 쏘아 올렸다. 지난 28일 사직경기에서도 2회 우월 투런 아치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종윤은 29일 경기에 앞서 "타격감이 좋을때만 SK를 만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가 홈런을 터트린 경기의 승률은 1승 7패로 좋지 않다. 이에 대해 "8경기 가운데 1경기만 이겼다. 그 경기도 점수차가 컸는데 점점 좁혀졌다"고 말했다.

이번달 타율 3할6푼8리(38타수 14안타) 2홈런 13타점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박종윤은 "김무관 코치님께서 좌측 방향으로 밀어쳐라고 강조하셨다. 밀어치는 훈련을 많이 하다보니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김건태 롯데 홍보팀 계장은 "올 시즌 만원 관중 및 밀리터리 유니폼 이벤트 패배 등 징크스를 하나씩 깨고 있다. 이제 (박)종윤이만 남았다"고 귀띔했다.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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