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순간이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전언. 한화 이글스의 3년차 포수 이희근(25)이 2군 경기에서 번트를 시도하던 도중 공에 안면을 맞아 코 타박상 및 오른쪽 눈 밑 찰과상을 입었다.
올 시즌 1군에서 82경기 1할8푼4리 12타점(29일 현재)을 기록하고 현재 2군에 머물러있는 이희근은 2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군 경기 도중 상대 네 번째 투수 나승현을 상대로 번트를 시도하다 타구에 코 부위를 맞았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희근은 곧바로 대타 전근표로 교체.

구단 관계자는 이희근에 대해 "수술을 요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코 부위에 타박상을 입은 동시에 오른쪽 눈 밑에 찰과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자칫 위험한 부위였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이야기.
9월 확대 엔트리를 앞두고 1군 등록이 확실했던 이희근은 이 부상으로 1군 복귀 시점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보호대를 착용해 훈련은 할 수 있지만 실전 투입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기 때문.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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