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신인 자격 포수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29 19: 12

올 시즌 일약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한 양의지(23. 두산 베어스)가 신인왕 자격을 갖춘 포수로 첫 풀타임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양의지는 29일 대전 한화전서 3-3으로 맞선 7회 상대 우완 윤규진의 2구 째를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좌익수 이양기가 이를 잡기 위해 달려들었으나 공은 담장 너머로 향했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올 시즌 17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신인왕 자격을 갖춘 포수로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때려내는 기염을 토했다. 종전 기록은 1999년 홍성흔(롯데)이 두산 시절 때려낸 16홈런이다.
 
지난 2006년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두산에 2차 8순위로 입단한 양의지는 일발 장타력을 뽐내는 동시에 출장 기회를 얻으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올 시즌 신인왕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farinelli@osen.co.kr
<사진>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무사에서 두산 양의지가 역전 솔로포를 날리고 홈에서 김민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번 홈런으로 양의지는 신인왕 자격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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