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우여곡절 첫MT…여성판 '1박2일'?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29 19: 55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2부-영웅호걸’ 멤버들이 경기도 가평으로 첫 엠티를 떠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영웅호걸’에서는 팀을 나눠 가평으로 첫 엠티를 떠난 멤버들이 내기를 걸고 각종 게임을 해 여성판 ‘1박2일’을 연상시켰다.
MC 이휘재를 중심으로 노사연, 나르샤, 가희, 신봉선, 아이유, 지연, 정가은, 이진이 한팀을 이룬 이들은 승합차로 가평까지 향했다. 기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노홍철 팀과 달리 승합차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만큼 쉬운 여정이 예상됐다.

노홍철은 서인영, 홍수아, 유인아, 니콜과 함께 편을 이뤘다. 기차를 타고 가평 역에 도착한 이들은 버스 시간이 남아 가평 시내 장보기에 나섰다. 그러다 물건을 사면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슈퍼마켓을 발견, 생각보다 쉽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반면 이휘재 팀은 운전수 이휘재가 길을 잘못들어 제작진과 헤어지면서 팀 내 분열 조짐이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나르샤를 미끼로 이휘재를 휴게소에 버렸다. 결국 낙오된 이휘재와 나르샤는 대성리에서 가평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 멤버들과 다시 만나는 등 우여곡절 끝에 6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엠티 장소에 모두 집합한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두고 각종 게임을 벌였다. 첫 번째 대결은 라면, 밥, 쌀 등 재료를 걸고 피구 게임을 했고, 승리는 이휘재 팀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겹살을 두고 페널티킥 대결을 벌였다. 한 골당 삼겹살 한 접시를 획득하는 것으로 게임과 별개로 몰래 고기를 획득하기 위해 사기행각도 마다하지 않았다.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게임을 통해 얻어낸 재료들로 멤버들은 고기를 굽고 김치찌개를 만들고 밥을 지었다. 재료가 많았던 이휘재 팀은 밥을 지을 수 없는 아이유와 김치찌개에 소금을 쏟은 지연, 고기를 다 태운 이휘재 덕에 순탄치 않은 저녁식사가 됐다.  
한편, 다음주 예고를 통해 ‘영웅호걸’ 멤버들은 물놀이를 하고, 그동안 담아둔 마음을 고백하는 등 엠티를 즐겼다.
bongjy@osen.co.kr
<사진> SBS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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