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4G 연속 풀타임' 모나코, 오세르 꺾고 첫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30 01: 58

'박선생' 박주영(25)이 풀타임 출전한 AS 모나코가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AS 모나코는 30일(한국시간) 새벽 스타드 루이II에서 열린 AJ 오세르와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1 4라운드에서 후반 들어 터진 다니엘 니쿨라에와 피에르-에머릭 아우바메양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앞선 3번의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쳤던 모나코는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단숨에 하위권을 벗어나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박주영은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나란히 3무를 기록하고 있던 모나코와 오세르는 분위기가 달랐다. 새로운 선수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한 모나코는 강력한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다. 모나코는 전반서 활발한 몸놀림을 통해 후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모나코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박주영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팀 공격을 이끌며 오세르를 압박했다. 서서히 기회를 만들어가던 모나코는 후반 7분 니쿨라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공격에 가담한 왼쪽 측면 수비수 뱅상 무라토리의 헤딩 패스를 받은 니쿨라에는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 찬 왼발 슈팅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던 경기의 균형을 깼다.
후반 초반에 터진 선제골로 상승세를 탄 모나코는 7분 뒤 아우바메양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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