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와 그룹 오션 출신 패션사업가 오병진이 인터넷 여성쇼핑몰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더에이미의 김현진 대표이사가 공식 입장을 밝히며 에이미를 공격했다.
더에이미(www.theamy.co.kr)의 김현진 대표이사는 지난 28일 새벽 '더에이미' 사이트를 통해 현재의 심정과 에이미의 미니홈피 및 언론사 인터뷰 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서 김 대효는 에이미에게 지급한 입금내역을 전부 공개하고, 약 15개월 동안 1억 8천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에이미가 독단적인 행동과 계약불이행 등을 일삼아 왔으며 1년 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마다 있는 정기총회 및 정기회의에 단 2번 참석하는 등 주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에이미는 회사 소유의 700만원 상당의 DSLR 카메라 및 샘플의상 역시 무단으로 상습적으로 훔쳐가는 등의 행동들도 서슴치 않았고, 법인카드 또한 개인의 명품구입을 위해 사용했다"고 상세한 부분까지 폭로했다.
'더 에이미'의 사이트 창업 비용 역시 에이미의 개인돈은 한푼도 투자한 적이 없으며 100% 김현진 대표이사가 투자했다고도 주장했고, 사이트가 자리잡을 당시 에이미의 가족 측근들이 찾아와 51%의 지분을 요구 또는 더에이미의 공식 사이트 주소인 (www.theamy.co.kr)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등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시 촬영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소송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겠다고 수차례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에이미는 한 언론사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새로운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미 계획된 수순을 밝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혀 노림수가 조금씩은 비쳐지고 있음에 보이고 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최근 에이미는 더 에이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한 오병진에게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오병진과 에이미는 각자의 미니홈피 등을 통해 서로의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사태는 점입가경이 됐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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