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 유지태의 강렬한 변신으로 눈길을 끄는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이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방송을 장악하려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유지태와 가족의 목숨을 걸고 '그 놈'이 제안하는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해야만 하는 수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겨져 있다.
포스터는 납치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수애의 처절한 분노가 느껴지는 눈물을 머금은 눈빛과 그녀를 비웃듯 섬뜩한 미소를 짓는 유지태의 대비를 마치 한 사람인 듯한 묘한 구도로 완성해 냈다.

또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방송하는 거야!"라는 카피는 유지태의 목소리로 방송을 해야만 하는 수애의 강렬한 눈빛과 대비를 이뤄 앞으로 벌어진 사상 최악의 생방송에 대한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다.
영화는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5년간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 진행을 앞둔 고선영(수애)과 마치 그녀의 방송을 조종하고 있는 것처럼 카운트다운을 세는 정체 불명의 동수(유지태)가 두 시간의 생방송 동안 진행되는 스피디한 대결을 담았다.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한 선영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찰라, 날카로운 전화벨 소리와 함께 들리는 "고선영씨!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잘 들으셔야 헙니다. 당신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어요. 안 그러면 당신 동생 죽어요.."라는 유지태의 섬뜩한 목소리가 앞으로 닥칠 절체절명의 상황을 예고한다. 무엇보다도 우아한 여배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수애의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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