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실험은 계속된다'...이란전에도 신예 대거 호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30 09: 39

'실험은 계속된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9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서 젊은피를 대거 밝탁했던 조광래 감독의 실험은 이번 이란전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전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윤빛가람(경남)을 비롯해 석현준(아약스) 김주영(경남) 등 새로운 얼굴들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은 이번에도 대거 포함돼 조광래 감독의 새로운 시도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전에 차출되지 않았던 이청용(볼튼)과 차두리(셀틱) 등도 이름을 올렸다.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이나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서는 여러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젊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한두 명씩 발굴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을 교체하며 확인하게 됐다. 수비진은 상대 공격수 중 빠른 선수를 대비해 김주영을 선발하게 됐다. 그리고 미드필드 진영에는 아시안컵을 대비해 김두현을 뽑게 됐다"고 밝혔다.  
■ 이란전 대표선수 명단
FW : 박주영(모나코), 석현준(아약스)
MF :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두현(수원), 김보경(오이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윤빛가람(경남), 조영철(니카타), 염기훈(수원), 이청용(볼튼)
DF :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도쿄),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서울), 박주호(이와타), 최효진(서울), 홍정호(제주), 차두리(셀틱), 김주영(경남)
GK :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