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연보호중앙회, 제3차 ‘대국민 화합과 소통의 기원제’ 개최
대규모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위해서, 전국자연보호중앙회가 지난 29일에 3차 ‘대국민 화합과 소통의 기원제’를 열었다.

1,2차 ‘대국민 화합과 소통의 기원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다시 한번 지역 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통해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성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원제는 조선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이 수리 시설을 통해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막는 치수 작업과 물을 인공적으로 농지에 공급해주는 관개 작업, 그리고 나무를 많이 심어 지속적으로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자 전남 담양군에 있는 관방제림(영산강 줄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4대강 사업의 긍정적인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즐거운 국악한마당도 열렸으며,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청년단으로 구성된 풍물패도 참여해 흥을 돋우었다. 특히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참가한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모여 진행한 ‘인간 띠잇기’ 행사도 펼쳤다.
이번 기원제는 그 동안 4대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지역주민들과 많은 사람들이 만남과 소통의 부재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진솔한 의견과 의사소통을 이루자는 의미가 있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유명재 사무총장은 “이러한 기원제를 통해 계속해서 참여와 소통을 하게 되면 4대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