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입맛에 맞는 맞춤여행으로 승부할 터”
일본여행의 시작과 끝 ‘하늘땅여행’
한해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약 200만명으로 이중 60% 정도가 자유여행객이다. 자유여행객이 많아질수록 일본 전문 여행사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질 것이란 편견과 달리 하늘땅여행은 오히려 승승장구다. 이에 신현용 하늘땅여행 대표이사를 만나 일본 전문 여행사인 하늘땅여행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하늘땅여행에 대해
하늘땅여행은 2005년 6월에 설립돼 현재까지 일본지역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의 일본 전문 여행사다.
특히 2010년 6월 내국인 송객실적에서도 일본이라는 단일지역을 판매하는 여행사로는 최초로 2667명을 송출해 30위권 안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본시장의 경우 개별여행의 증가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짐에 따라 일본지역만 판매하는 전문 여행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하늘땅여행을 설립하게 됐다. 또한 일본상품은 다른 지역의 상품과는 달리 쇼핑이나 옵션이 없는 상품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이나 소그룹 단위의 여행, 배낭여행 등 하늘땅여행만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매출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하는 대형여행사의 시스템으로는 고객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낼 수가 없다. 하지만 일본지역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하늘땅여행은 고객의 의견을 바로 수용해 맞춤화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여행을 다녀온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하늘땅여행의 장점은
일본지역에 대한 다양한 여행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 하늘땅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늘땅여행 홈페이지 내 ‘여행날개’ 코너에는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하우스텐보스, 홋카이도, 유후인 등 일본 각 지역의 여행정보가 담긴 동영상이 게재돼 있다.
각각의 동영상에는 관광지간의 이동경로는 물론 공항, 현지 문화, 레저&오락, 관광 모델코스, 축제 등 각 지역에 대한 여행지 소개가 꼼꼼하고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동영상은 하늘땅여행 직원들이 1년에 2~3번 정도 일본 현지를 직접 답사해서 제작한 것으로, 직원들은 일본의 문화를 배울 수 있고 고객들은 동영상만 보고도 여행을 계획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2008년에는 히로시마를 5번 정도 답사해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그 결과 일본 여행의 불모지였던 히로시마에 대한 인지도가 차츰 높아졌다. 특히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원폭돔의 야경과 일본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미야지마의 신비로운 모습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이 있다면
온 나라가 스마트폰 열풍에 휩싸이고 있을 만큼 스마트폰이 이제는 휴대폰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늘땅여행은 홈페이지에 네이버 블로그와 트위터를 링크시켜 홈페이지를 방문한 사람들이 언제라도 블로그와 트위터를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트위터를 시작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1689명이 팔로우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또한 ‘여행날개’에 있는 320편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본여행의 이모저모를 알리고 있다.
일본 여행 패턴의 변화에 대해
5년 전만 해도 한국 여행객들은 일본여행시 패키지 상품을 주로 이용했지만 현재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은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탓에 일본을 해외가 아니라 마치 국내여행지처럼 생각하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하늘땅여행은 고객들의 변화하는 여행 패턴에 맞춰 연인끼리 떠나기 좋은 ‘고베 1박2일’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별도의 휴가 없이도 주말을 이용해 마치 데이트를 즐기듯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일본여행의 목적이 골프, 관광 등 단순했다면 현재는 유명 브랜드 저렴하게 구입하기, 맛있는 음식점 방문하기 등 한결 다양해졌다.
하늘땅여행이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지난 5년이 하늘땅여행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었다면 앞으로의 5년은 하늘땅여행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 전문 여행사라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국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본여행 상품을 팔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올 10월에는 일본 도쿄에 ‘제이하루(Jharu)’라는 법인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30위권에 진입된 하늘땅여행의 내국인 송객실적과 매출실적을 20위권 안으로 진입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하늘땅여행
2005. 03 (주)하늘땅여행 창립
2005. 03 KATA 회원가입
2005. 05 IATA 회원가입
2005. 05 대원과학대학과 산학협동협정 체결
2006. 05 안양과학대학과 산업협동협정 체결
2007. 01 하늘땅여행 홈페이지 오픈
2008. 03 일본 오이타현 한국어 홈페이지 제작
2009. 06 한국문화체육관광부 바우알투어 일본담당 계약
2010. 06 JHaru 제이하루 료칸 시스템 오픈
신현용 대표이사
▶1995년 11월~2005년 2월
하나투어 일본 사업부 부서장 및 감사 재임
일본상품기획 및 총괄책임자
▶2005년 6월~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주)하늘땅여행 대표이사
한일관광산업연구소 소장
글=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www.tourmedia.co.kr
사진=여행미디어 주성희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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