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송일국, 이렇게 대단한 가문이었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30 16: 38

배우 김을동의 집안이 대한민국 인명 사전에 4대가 등재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 김두한 전 의원과 함께 최초의 부녀 국회의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김을동이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대한민국 인명사전에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부터 아들 송일국까지 4대가 등재된 대단한 가문 뒤에 희생과 눈물로 점철된 집안 여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김을동은 "8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며 "밖으로만 나돈 아버지 덕분에 숱한 고생을 하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나다가도 아버지 생각만 하면 나오던 눈물이 다시 들어간다"고 옛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김을동은 "어머니는 아버지 대신 삯바느질로 생계를 꾸려 나갔고 전기 대신 사용했던 숯의 연기를 평생 맡다 보니 만성 가스 중독으로 60세가 조금 넘은 나이에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을동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을 하게 된 사연도 공개하며 아버지 주변에 있었던 많은 여자들 덕분에 이복동생도 있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김을동은 첫 연극에 도전하는 아들 송일국을 만나기 위해 유동근과 함께 극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동근과 전인화의 열애 사실을 제일 처음 알았다"며 "한동안 열애사실을 혼자만 알고 있느라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1일 방송.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