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서포터즈 연합(이하 '서포터즈연합')이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연맹')에 K리그 헌정 앨범 'INTO THE K-LEAGUE‘를 헌정했다.
3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앨범 헌정식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김정남 부회장과 K리그 서포터즈 연합의 공동대표단(이훈 수도권역장, 감동호 영남권역장, 김선규 대전시티즌 퍼플크루 사무국장(호남권역장 대리참석)), 각 팀 서포터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앨범 헌정식으로 K리그 서포터즈 연합이 발매한 'INTO THE K-LEAGUE' 앨범 전곡과 CD 5천장의 모든 사용권리가 연맹에 귀속됐다.

서포터즈연합은 ”지난 6개월간 K리그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헌정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며 ”리그의 대표적인 소리를 만들어 이를 헌정하자는 취지로 각 구단 서포터들이 힘을 합쳤다. 상업적인 활동을 배제하고 모든 권리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귀속시켜 K리그와 각 구단에서 쓰였으면 한다“고 앨범 제작과 헌정 의미를 밝혔다.
이번 헌정 앨범은 지난해 결성된 ‘K리그 서포터즈 연합(공동대표 이훈, 감동호, 정명석)’이 K리그 발전을 위한 논의 후 앨범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의 작업을 거쳐 8월 초 완성됐다. 앨범 제작은 기획사 ‘락스타 뮤직’에서 맡았고 국내 정상급 밴드 노브레인, 슈퍼키드, 슈가도넛 등 13팀이 대거 제작에 참여해 K리그에 대한 애정과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헌정식에서는 '열린 서포터즈 문화 지향, 건전한 축구문화 조성, 경기장 내 폭력근절 및 언어순화, 모두가 함께하는 응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서포터즈연합의 선언문도 발표됐다.
연맹은 서포터즈연합의 취지에 공감해 헌정앨범을 적극 활용키로 결정했으며, 이번 헌정식을 시작으로 서포터즈연합이 헌정한 앨범CD 5천장을 K리그 15개 구단과 각 미디어에 제공해 적극적으로 K리그를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서포터즈연합도 향후 거리 홍보와 경기장내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음원을 보급하고, 연고지역 구단의 응원가로 활용해 구단 연고 지역민들이 재미있게 K리그를 보는 방법을 제시하기로 했다.
'INTO THE K-LEAGUE' 음원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모든 팬들이 전곡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서포터즈와 일반 관중의 간극을 없애고 건전한 응원과 관전을 유도하고 있는 연맹은 이번 앨범 헌정을 계기로 서포터즈연합 뿐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다양한 팬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대외 홍보와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ball@osen.co.kr
<사진>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K리그 서포터즈 연합 감동호 영남권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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