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액션 영화에 열광했다. 영화 ‘의형제’의 강동원의 액션을 시작으로 톰 크루즈의 ‘나잇&데이’,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셉션’, 원빈의 ‘아저씨’까지. 남녀 주인공들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액션 연기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추석 극장가에서도 이런 액션 열풍이 이어진다.
■ 설경구 이정진 ‘해결사’
천 만 배우 설경구가 올 추석 개봉하는 액션 영화 ‘해결사’로 돌아온다. 살인 누명을 쓴 채 함정에 빠진 주인공이 자신에게 쓰인 억울한 누명을 벗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해결사의 해결 본능을 빠르고 통쾌한 호흡으로 담아낸 액션 영화이다.

설경구는 극중에서 한국형 리얼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결사’의 한 관계자는 “맨몸으로 육탄전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역 없이 고공 점프를 감행하는 등 설경구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빛을 발할 것이다. 여기에 더 빠르고 강하게 업그레이드 된 이제껏 본적 없었던 강도 높은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해결사’에서 설경구는 맨몸으로 부딪치는 리얼하고 치열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간이 옷걸이와 응접실 의자, 휠체어 등을 필살기로 활용해 액션의 참신함과 재치를 더했다.
여기에 고공 점프를 위해 설경구는 배우 인생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을 소화기도 했으며, 대규모 카체이싱 액션과 위험한 차량 추격 폭파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무적자’
올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 ‘무적자’는 엇갈린 형제의 감승 먹먹한 이야기를 담아낸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송승헌을 비롯해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이 주연을 맡았다.
거친 남자로 돌아온 배우 송승헌은 대역 없이 액션신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려 밑에 있는 차로 떨어지는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순간까지 있었다는 것.
송승헌은 “무술 감독님이 액션 장면을 직접 해보겠느냐고 물어보시는데 액션의 수준이 상당해 생명이 위험하지 않을까 느꼈다. 그런데 주변 분위기가 이미 내가 해야 하는 쪽으로 흘렀다”고 말해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에 송해성 감독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만족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며 송승헌의 액션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 밀라 요보비치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는 전쟁3D’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는 하이 테크놀로지로 완성된 새로운 차원의 3D액션으로 액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세계 무비고어들을 열광시켰던 기존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끝나지 않은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이번 작품은 '아바타'의 3D 촬영 기법인 퓨전 카메라 시스템(Fusion Camera System)을 도입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강력한 영화적 재미로 무장했다.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Full 3D 촬영을 감안해 2D촬영에서 허용되었던 눈속임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의 입체적인 화면을 위한 최적의 액션 시퀀스를 구상했고, 실제 배우들이 서로를 가격(加擊)하면서 완성한 1:1 대결, 고층 건물에서 떨어지는 고공 낙하 등이 담긴 예고편은 공개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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