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믹키유천보다 '시청률 파워' 높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31 08: 46

박유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KBS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이 첫방송에서 예상 밖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김현중이 출연한 MBC '장난스런 키스'의 첫방 시청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과 '장난스러운 키스'는 여러면에서 비슷한 요소들이 많아 방영전부터 자주 비교 대상이 됐다.

 
우선 아이돌 스타 출신인 박유천과 김현중이 출연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이 두 사람의 시험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유천은 첫 연기 도전의 무대로, 김현중은 첫 단독 주연의 무대로서 '성균관'과 '장키'가 중요한 평가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시대는 다르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다루는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학원물 최대 히트작 '꽃보다 남자'를 뛰어넘을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동이'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와 같이 이미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작들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새로운 시청층을 발굴하느냐가 관건.
 
그 첫 관문에서 '성균관'은 박유천의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6.3%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10%대를 기록했던 전작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여줬다.
 
'장난스런 키스'의 관계자는 "'장키'가 10대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길 기대한다"며 "'꽃남' 당시 '에덴의 동쪽'과 같이 방송했음에도 서로 윈윈했다. '꽃남'이 '에덴의 동쪽'과 다른 새로운 시청층을 끌여들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장키'가 '성균관'과 달리 10, 20대 팬을 TV 앞으로 모으며 새로운 시청층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첫방 시청률에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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