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성균관',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할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31 09: 26

지난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이 ‘청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과 빼어난 영상미를 빛나게 한 CG 효과, 신-구 조화를 이룬 배우들의 호연과 달콤한 음색의 OST 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시대 국학 성균관을 배경으로 푸르른 꿈과 드높은 이상을 품은 이선준(박유천 분), 김윤희(박민영 분), 문재신(유아인 분), 구용하(송중기 분) 등 청춘 유생들의 사랑과 우정이야기를 담아낼 조선시대 판 ‘캠퍼스 청춘 사극’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성균관 스캔들>은 첫 회부터 감각적인 연출과 빼어난 색채의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드라마를 보는 내내 한시도 브라운관에서 눈을 뗄 수 없게끔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사극 특유의 단어나 어려운 문체를 알기 쉽게 풀어쓴 상세한 설명과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도 정성들여 만들어진 의상과 소품은 전세대의 시청자들을 아울러 배려한다는 느낌을 주며 소장하고픈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기 위한 가치를 부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신-구 조화를 이룬 배우들의 호연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박유천-박민영-송중기-유아인 등 젊은 유생들이 푸릇푸릇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김갑수(이정무 역)-이재용(하우규 역)-안내상(정약용 역)-조성하(정조 역)-김하균(대사성 역)-김광규(황가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명품 중견배우들의 호연은 극을 더욱더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방영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성균관 스캔들> OST ‘찾았다’는 엔딩 장면의 짧은 순간 공개였음에도 믹키유천-시아준수-영웅재중의 달콤한 하모니와 부드러운 음색이 시청자들의 귓가에 오랜 여운을 남기며 방송 이후 계속해서 온,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
이에 <성균관 스캔들> 김연성 PD는 “<성균관 스캔들>이 조선시대 ‘캠퍼스 청춘 사극’이라는 신선한 장르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단단한 연출력과 대본, 배우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전하며 “소장하고픈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배우-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이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시대 판 ‘캠퍼스 청춘 사극’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이선준’, ‘김윤희’, ‘문재신(유아인 분)’, ‘구용하(송중기 분)’를 비롯한 성균관 청춘 유생들의 찬란한 사랑과 우정이야기를 통해 빛나는 ‘청춘’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드라마로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는 전남 영암군과 전남 일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31일(화) 밤 9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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