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주지훈-김다현, 표창장과 함께 휴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31 11: 03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출연했던 주지훈, 이준기, 김다현이 표창장과 함께 휴가를 받았다.
 
지난 8월 29일 뮤지컬 '생명의 항해' 공연이 끝난 후, 국방부에서는 6ㆍ25전쟁 60주년 기념행사인 뮤지컬을 통하여 국민 안보의식은 물론, 군위상의 홍보에 기여를 군 배우와 스태프들을 대표해 일병 김다현(본명 김세현 '이하 김다현'), 주지훈(본명 주영훈 '이하 주지훈'), 이병 이준기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리허설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걱정하는 이들을 오히려 달랜 이준기, 처음 공연을 시작할 때와는 달리 사뭇 핼쑥해진 모습으로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겨낸 주지훈, 연습 중 가족 상을 치렀지만 슬픔을 뒤로해야 했던 김다현 등 각자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보여준 이들 세 사람은 스태프와 관객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여한 행사에는 김다현, 주지훈, 이준기 외 뮤지컬 배우 윤공주, 손현정, 문종원도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총 14회 동안 평균 유료점유율 80%, 객석 점유율 90% 이상의 성공적인 기록을 남겼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공연장은 참전용사, 나이든 할아버지와 할머니, 줄을 선 군인들, 교복 입은 학생 그리고 주지훈과 이준기를 보러 오기 위한 일본, 홍콩, 중국 관광객들 등 세대와 국경을 넘어선 다양한 관람객들로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에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마친 84명의 군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의 휴가가 주어졌다.
휴가를 마친 군 배우와 스태프들은 첫 지방공연 장소이자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종착지였던 거제로 출발한다. 전주, 강원도를 거쳐 10월31일 대전공연을 마지막으로 '생명의 항해'는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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