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라식수술을 더 많이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31 11: 17

흔히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 가운데 하나가 의사들은 다 안경쓰고 라식수술 안하더라 등등의 내용이다. 하지만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들이 일반인에 비해서 수술을 더 많이 한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안과로서는 최초로 서울대학교 상표사용 공식인증서를 받았으며 현재 삼성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인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사진)의 말을 들어본다.
"미국안과학회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된 라식수술 마케팅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인구 가운데 5%, 즉 100명 중 5명이 라식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라식 수술이 많이 보편화된 것 같지만 실제로 안경쓴 사람의 5% 만이 라식수술을 받았다는 것은 좀 생소한 내용이다. 앞으로 라식수술의 혜택을 받을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통계수치가 없지만 미국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 및 의료인의 경우 정확한 의료지식을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일반인들보다 더 많이 라식수술을 받습니다. 실제로 제가 서울대학교 및 삼성의료원 동문 모임을 가보면 라식 수술을 받은 의사들이 꽤 많습니다. 예전에 안경썼던 사람 가운데 약 30% 정도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실제 의사들이나 의료인이 라식수술을 일반인에 비해 더 많이 받고 있으며, 이중에는 친한 동료의사나 직장동료의 소개로 수술받는 경우도 있어서 그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전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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