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맨유, 루니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31 12: 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7)가 올 시즌 득점 루트가 다양해진 것을 긍정적인 점으로 꼽았다.
긱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처럼 웨인 루니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웨인 루니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12골로 뒤를 받쳤다. 

긱스는 "베르바토프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많은 득점 기회를 가졌고 골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올 시즌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긱스는 "미드필더, 수비수도 골을 넣는 데 가담해야 한다. 여러 선수들이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득점 루트의 분산을 강조했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에 대해 긱스는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얻었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는 칭찬받을 만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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