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다음주부터 타격훈련 돌입할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31 14: 04

롯데 자이언츠 강타자 홍성흔(33)이 1군 복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난 15일 광주 KIA전 도중 왼손등 골절상을 입은 홍성흔은 30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이진오 롯데 수석 트레이너는 31일 "검진 결과 뼈가 거의 다 붙었다. 흔적이 조금 보이지만 별 문제가 없다"며 "1주일 뒤 타격 훈련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9일 사직 SK전에 앞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손으로 방망이를 쥘 수 있다"고 밝힌 홍성흔은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린 만큼 타격 훈련에 돌입하면 1주일 안에 실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타율 3할5푼6리(413타수 147안타) 26홈런 113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던 홍성흔이 복귀한다면 롯데 타선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흔의 회복 조짐은 3년 연속 4강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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