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MC 서경석이 노총각 딱지를 떼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서경석은 오는 11월경 20대 후반의 미술학도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처음 만나 9개월 가까이 예쁜 만남을 이어왔다.
서경석이 MC로 활동 중인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31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서경석이 다른 프로그램 녹화 중이라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다”면서 “기쁜 소식인 만큼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양한 내용을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2주 전 이휘재의 결혼 소식을 전할 때 그가 장난처럼 ‘다음은 내 차례인가’ 하고 웃은 적이 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런 경사를 앞두고 있어 그런 뉘앙스로 말했던 것 같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말 서경석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축하한다.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열애설 기사가 사실이냐”는 MC 송지효의 질문에 서경석은 “맞다”면서 쑥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조심스럽게 한 발짝 한 발짝 가까워지고 있는 단계다. 나중에 두 발짝 내딛으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 격려해주신 분들 감사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OSEN에 “녹화가 끝난 이후에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경석에게 직접 들은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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