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34. 야쿠르트)이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뜬공 3개로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임창용은 31일 가나자와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 12-8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4점 차 상황에서의 등판이라 세이브는 추가하지 못한 대신 평균 자책점을 1.54에서 1.50(31일 현재)으로 낮췄다. 임창용의 시즌 성적은 2패 4홀드 27세이브.

첫 타자 에드가 곤살레스를 2구 째 직구(145km)로 우익수 뜬공 처리한 임창용은 후속타자 와키야 료타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뒤를 이은 대타 후루키 시게유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임창용은 사카모토 하야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된 이혜천은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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