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5회 김상현의 만루 아치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고 안영명은 1⅓이닝 무실점(1볼넷)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조범현 KIA 감독은 "오늘 투수들이 대체적으로 잘 던졌다. 특히 타자들의 연결성이 아주 좋았다"고 칭찬했다. 특히 조 감독은 5회 만루 아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른 김상현에 대해 "상현이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치켜 세웠다.

반면 좌완 에이스 장원삼(4⅔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내세웠으나 2점차 고배를 마신 선동렬 삼성 감독은 "오늘 투수 교체 타이밍을 잘 못잡았다"고 자책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