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대작 틈 고전 '아쉬운 시청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01 08: 17

방송 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출발부터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성균관'은 전국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첫 회와 동일한 성적을 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는 27.4%, SBS '자이언트'는 22.2%를 각각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소폭씩 상승했다.
이로써 '성균관'은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던 기개와는 달리 영 초라한 시청률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의 연기 첫 도전작이자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대본.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청춘배우들이 포진했다는 점 등에서 각광 받았던 것에 비하면 아쉽기 그지없는 성적이다.

특히 전작인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기록한 10%초반대 성적에도 못 미치는 시청률이기에 관계자들의 시름이 더해가고 있다. 경쟁작인 '동이'와 '자이언트'가 20%대 시청률로 1, 2위 접전을 이어가는 반면, 홀로 한 자릿수에 머무는 상황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과연 '성균관'이 초반의 난관을 극복할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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