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의 컴백 소식에 가요계가 다시금 술렁이고 있다.
2NE1은 오는 9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가요계에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12일 방송에서는 무려 3곡의 타이틀곡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확정된 '고 어웨이'를 뺀 나머지 2곡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에 3곡의 타이틀곡을 내세우는 전략은 2NE1의 음악 색깔을 야심차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5월 정식 데뷔한 2NE1의 첫 정규음반인 만큼 많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2NE1은 데뷔 후 국내 가요계에 신선한 개념의 걸그룹으로 열풍을 일으키며 판도를 바꿔났다. 그렇기에 이들의 컴백은 가요계에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컴백까지 1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 만큼 팬들과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NE1은 단순히 예쁘고 춤 잘추고, 거기다 부가적 미덕으로 평가받는 노래 잘 하는 아이돌에서 더 나아가 음악 스타일, 패션 등을 통해 창조적인 면모가 부각된 걸그룹이다. 2NE1이 데뷔 때부터 가요계에 던진 '파격'을 기대케 한다. 본인들이나 회사 측에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2NE1의 컴백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이들에 맞설 강력한 걸그룹이 없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카라 등 인기 걸그룹들이 현재 해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NE1이 팬들과 관계자들의 갈증을 얼만큼 풀어줄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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