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의 흥행으로 원빈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원빈의 차기작이 어떤 작품이 될지 충무로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월 4일에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개봉 5주차에도 평일 하루 1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독보적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며 당분간 ‘아저씨’의 신드롬은 계속될 전망이다.

원빈은 ‘아저씨’로 첫 단독 주연을 맡아 그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남성다운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폭발적이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해내며 단박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절도 있는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쳐내며 새로운 액션 스타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 동안 원빈은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꽃미남 외모로 찬사를 받으며 멜로 영화 캐스팅에서도 0순위에 올라 있었다. 여기에 ‘아저씨’에서 보여준 화려한 액션까지 더하며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충무로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원빈의 캐스팅을 갈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몇 편의 좋은 드라마가 원빈에게 남자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 제의를 했다”며 “앞으로 들어가는 드라마와 영화 등 많은 작품이 ‘아저씨’로 흥행 스타로 거듭난 원빈을 주연으로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원빈은 2001년 '킬러들의 수다'로 시작해 '태극기 휘날리며'(2003), '우리형'(2004), '마더'(2009) 등에 출연했다. 출연작이 많지는 않지만 원빈은 매 작품마다 20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충무로에서도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로 손꼽힌다.
이에 2,30대 여성 관객들의 많은 마음을 사로잡고 있고 매 작품마다 흥행까지 시키는 원빈의 차기작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충무로 관계자들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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