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가 새로운 연출기법을 위해 뮤지컬과 발레를 삽입, 새로운 실험을 감행한다.
1일 첫방송되는 '장난스런 키스'는 동명의 유명 만화를 드라마화 작품으로 김현중, 정소민의 출연으로 방영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 '궁'을 통해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준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장키'를 통해 새로운 연출기법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했던 제작진은 드라마와 뮤지컬, 발레의 접목이라는 독특한 시도를 감행했다.
뮤지컬 '그리스' '뮤지컬-궁' 등을 통해 한국 뮤지컬계의 실력자로 평가 받고 있는 오재익 안무감독을 전격 영입.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유명세를 탄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를 기반으로 '장난스런 키스' 만의 백조의 호수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오하니 역의 정소민은 승조를 위해 비상(?) 하는 한 마리 백조를 연기하기 위해 지난 8월 초부터 늦은 촬영을 마친 후, 서울 동교동 소재 연습실에서 전문 발레리노와 함께 밤샘 특훈을 이어왔다.
고교시절 한국 무용을 전공한 정소민은 "무용 자체가 오랜만이라 어색하지만, 첫 방송에서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보시는 분도 기분 좋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첫해부터 김현중과 정소민의 키스신이 예고돼 있는 '장난스런 키스'는 차가운 매력의 천재 미소년 백승조(김현중 분)와 평범 이하의 초긍정적 소녀 오하니(정소민 분)의 좌충우돌 첫 만남부터 하루 아침에 뜻하지 않은 동거모드에 돌입하게 된 사연까지 지루할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를 보일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그룹 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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