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이승기, 신민아와 본격 로맨스 '아 설레'

이승기가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를 통해 카멜레온 같은 3색 매력을 보여준다.

신민아와 박수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기가 이번 주 전파를 타는 7, 8부에서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한다.

먼저, '여친구'에서 ‘대웅’ 역을 맡은 이승기는 할아버지 눈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다니며 천방지축 제멋에 사는 액션 배우 지망생으로 나와 ‘미운 7살’과 같은 매력을 보였다. 평소 ‘착한 승기’‘모범생 같은 이미지 승기’라는 이미지를 단번에 벗어버리고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던 이승기는 지난 주, 또다른 모습을 보였다. 바로 ‘리얼 액션 마이 드림’을 외치는 성동일(반두홍 역)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액션 승기’ 거듭난 것이다.

‘제멋대로 승기’‘액션 승기’에 이어 이번주에는 ‘미호’ 역의 신민아와 함께 ‘로맨스 승기’의 매력을 펼친다. 그동안 '여친구'에서 무심한 듯 세심히 배려하는 모습은 여성들의 마음을 은근히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이번 주 1, 2일 방영되는 '여친구'에서는 ‘다정다감 센스쟁이’ 남자친구로 변신해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 되는 것이다. ‘미호’와 극장으로 첫 데이트를 나간 ‘대웅’은 ‘혜인’과 생길 오해를 피하지 않고 ‘미호’를 먼저 챙기는 등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핑크빛 설레임을 한아름 안겨 줄 전망이다.

이승기가 제멋대로인 철 없는 모습에서 멋진 액션을 하는 남자로의 모습에 이어 로맨스를 선보이는 달콤한 남자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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