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택연, 차기작은 무엇? '업계 촉각'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01 09: 08

지난 상반기,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무난한 연기 데뷔를 마친 택연(2PM)의 차기작 행보에 연예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택연은 문근영 천정명 서우 주연의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문근영 분)를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우직남 '정우'를 연기, 성공적인 브라운관 신고식을 마쳤다.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연기돌'에 대한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기대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호평을 얻어냈던 것.
이에 2PM 멤버, 가수 택연이 아닌 '연기자'로서 그를 바라보는 충무로와 방송가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이다. 관계자들은 택연이 보여준 가능성과 배우 자질을 호평하며 앞 다퉈 캐스팅에 욕심을 내고 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연기 겸업을 시작할 택연의 두 번째 작품은 무엇이 될까. '신데렐라 언니'로 일단 드라마 연기를 맛본 택연은 충무로에서도 최근 가장 신선하고 '핫한' 재목이다. 택연 측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제작을 앞둔 드라마 시놉시스나 대본은 물론 영화 시나리오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드라마에 또 한 편 출연할지, 스크린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지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다.
충무로 한 관계자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택연이 내년 상반기 편성된 웬만한 드라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충무로 쪽에서도 눈독 들이는 관계자들이 많아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여러 작품들이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출연 의사를 타진 중이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택연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두 분야의 캐스팅 제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본인이 워낙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열의가 남다르기 때문에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해 연기 활동도 이어갈 생각이다. 영화나 드라마나 여러 작품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2PM 멤버로서 가요계 최정상을 밟고 있는 택연이, 배우로서도 어떻게 영역을 구축해나갈지 차기작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issue@osen.co.kr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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