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검우강호’가 오는 9월 3일 2010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 지었다.
오는 9월 1일에 에 개최되는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우삼 감독의 신작 ‘검우강호’가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우삼 감독이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9월 3일(현지시간)을 ‘오우삼의 날’로 정하고, 대표적인 그의 영화들을 상영,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화감독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로 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오우삼 감독이 이뤄온 영화 인생을 높이사 평생 공로상을 수여키로 했다. 수상 하루 전날인 9월 2일에는 와인 스타인 영화사에 의해 복원된 버전의 ‘첩혈쌍웅’(1989)과 감독 일생의 걸작이자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된 ‘영웅본색’(1985)을 상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이어 “9월 3일에는 오우삼 감독의 신작이자, 한국의 슈퍼스타 정우성과 아시아 대표 액션 여배우 양자경이 출연하는 영화 ‘검우강호’가 상영될 예정이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기도. 베니스도 인정한 명장 오우삼의 영화 ‘검우강호’는 ‘미션임파서블2’‘페이스 오프’ 제작진의 글로벌프로젝트로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베니스에서 그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탐 크루즈, 니콜라스 케이지, 주윤발, 양조위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작업했던 오우삼 감독이 이번에는 한국의 슈퍼스타 ‘정우성’을 ‘오우삼의 남자’로 선택했다. 오래전부터 ‘지앙’ 역에 정우성을 마음에 새겨두었던 오우삼 감독은 ‘무사’‘놈놈놈’을 보며 완벽한 마스크뿐만 아니라 전문 배우를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며 꼭 그와 함께 작품 해 보고 싶었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정우성의 국제 영화제 방문은 영화 ‘놈놈놈’으로 ‘칸’을 방문했던 것에 이은 두 번째로 이번엔 ‘베니스의 남자’로 세계 영화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 영화 ‘검우강호’는 슬픈 운명의 굴레에서 얼굴도 이름도 버리고 복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정우성)의 천하를 뒤흔든 복수극으로 오우삼 감독이 만들어 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액션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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