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성형수술, 코 재수술도 많아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01 09: 59

대한민국이 ‘성형공화국’이라 불리게 될 정도로 여성들의 예뻐지고 싶어하는 욕망은 줄지 않고 있다. 과거와 달리 거리에서 붕대를 감고 있거나 큰 선글라스에 모자를 깊이 눌러쓴 여성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크게 낮아졌다.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성형수술이 보편화 되면서 떠오르는 문제가 바로 성형 재수술이다.
특히 코는 얼굴의 중심에서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위로, 자신에게 맞지않는 보형물 및 수술방법에 따른 부작용, 또는 코 모양에 대한 불만으로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후 코 모양이 맘에 안든다면
의학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개인의 만족을 충족시키지 못한 코 모양라면 재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간단히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을 한 경우라면 수술 3개월 이내에 재수술이 가능하지만, 매부리코나 휜코수술 등의 경우,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난 뒤에 조직이 부드러워진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 부작용 때문이라면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코 수술시 보형물이 위치할 자리를 잘못 잡았거나, 보형물을 놓는 위치가 좁은 경우 혹은 보형물이 놓인 바닥이 고르지 못할때 발생할 수 있다. 보형물로 인한 문제는 재료가 갖는 특성에 의해 생기는데, 이러한 경우 재수술은 그 문제점에 따라 보형물을 교체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히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자가조직을 이용했을 경우 보형물에 비해 재수술시  보다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며, 조직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연골이나 조직으로 이를 재건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첫 수술부터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 탑클래스 성형외과 전용훈원장은 “성형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 되었을 경우 본인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실패를 하거나 무리해서 진행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며 수술 전 충분히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실패했을 경우 낙담하는 것 보다는 전문의와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부작용이 생겼거나 맘에 안드는 경우라도 발달된 성형기술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으며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재수술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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