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가 올 시즌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애드윈 잭슨과의 대결에서 안타 1개를 뽑아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

잭슨은 지난 6월 26일 친정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볼넷을 8개나 내주면서도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우완 강속구 투수. 그러나 추신수와의 역대 대결에서는 16타수 7안타(4할3푼8리)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뽑아내 기세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세 차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0이던 3회 2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 1사 1루에서도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1-1로 동점이 된 8회말 잭슨은 1번 마이클 브랜틀리, 2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3번 추신수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9회초에 터진 A J 피어진스키의 결승 3점 홈런이 터져 승기를 잡았다. 인디언스는 9회말 제이슨 도날드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3-4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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