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드디어 막이 올랐다. 안방극장에 아이돌 출신의 꽃미남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누나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원조 꽃미남 아이돌 이승기,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믹키유천, 대표적인 꽃미남 김현중이 안방극장에 나서며 일주일내내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굳힌 이승기는 단연 안정적이고 믿음이 가는 카드다.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보여주는 천진하면서도 터프한 대웅이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승기!"를 외치게 한다. 10대 팬 뿐만 아니라 2, 30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팬층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그만의 무기다.

여기에 동시간대 또 한명의 꽃미남 SS501 출신 김현중이 도전장을 내민다.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출연하는 김현중은 연기력 면에 있어서는 여전히 불안한 요소를 갖고 있지만 어디에 내놔도 부럽지 않은 외모로 비주얼 면에서는 다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승기, 김현중과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월,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지키고 있는 믹키유천의 의지도 만만치 않다.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KBS '성균관 스캔들'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믹키유천도 자신만의 호흡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보기 드문 꽃미남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안방극장 나들이에 여심이 흔들거리고 있는 가운데 누가 최고의 남자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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