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 관심 집중, 전세계 대표음식에 한국 전통음식까지 총 망라
‘체코의 굴라쉬, 이집트의 팔라펠, 말레이시아 락사.’
이 단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면 당신은 미식가다. 이것은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의 이름이다. 국내에서 이 같은 전세계 대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국내 미식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4일간 대전 무역전시관 에서 열리는 ‘2010 세계관광음식브랜드박람회(Deli Tour Show 2010 in Korea, 이하 델리투어쇼)’는 전세계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프랑스의 푸아그라, 싱가포르 호키인미, 뉴칼레도니아 부냐 등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이 이번 ‘델리투어쇼’에는 즐비하다.
‘델리투어쇼’에서는 우선 국내 음식과 전세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음식전과 해외 대표음식전이 열린다. 또 스트리트푸드관, 라면의 자존심관, 한식 세계관 등 테마 음식전이 열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주류관, 전통주관, 지역특산물관, 국가별 대표음식관, 대한민국 명품 맛집 특선 등이 마련돼 있고 부대행사로도 전통음식 체험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마디로 전세계 대표음식과 함께 한국의 맛집 등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열리는 것. 때문에 많은 미식가들이 이번 ‘델리투어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델리투어쇼’에 국내 관람객 30만여명과 40여개국 5000여명의 해외 관광객 등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 측 한 관계자는 “‘델리투어쇼’는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델리투어쇼’는 미식가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이 미식가들 뿐 아니라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번 ‘델리투어쇼’로 인해 많은 음식 관련 기업들이 참가 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400여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델리투어쇼’에는 이미 많은 부스들이 주요 외식기업들에 차지가 됐고 얼마 남지 않은 부스에서는 많은 외식, 관광 관련 기업들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음식, 관광 업계도 관심을 갖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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