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 "박주영은 쉽게 못 내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01 14: 12

'박선생' 박주영(25)에 대해 소속팀 AS 모나코가 절대로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확언했다.
얼마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첼시 등에서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모나코가 약 1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해 무산됐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이에 프랑스 언론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이 박주영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영입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호펜하임은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2008∼2009시즌 과감한 투자를 발판 삼아 7위를 차지하는 등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한 팀이다. 

그러나 빅클럽으로 이적이 무산되면서 중소클럽까지 관심을 보였지만 AS 모나코 자체가 이를 거부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RMC는 "현재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AS 모나코는 박주영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모나코의 라콩브 감독은 한 숨 쉴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박주영을 통해 이적료를 챙기지 못한다면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AS 모나코의 자구책으로 판단된다. 결국 박주영은 AS 모나코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부각되게 됐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