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타격' 라이즈, 오는 10일 국내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01 15: 29

국내 입식격투기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의 중견 입식격투기 단체인 라이즈는 오는 10일 신촌 거구장에서 '라이즈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라이즈(RISE)는 일본을 대표하는 입식격투기 단체 중 하나로, K-1에서 활동하고 있는 히나타, 타츠지, 류지, 시라스 야스히토 등이 라이즈를 통해 배출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국내에서는 임치빈, 이수환, 오두석, 권민석 등 정상급 파이터들이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일본 선수들 역시 라이즈 출전을 영광으로 생각하는데 한국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라이즈 대회에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도 라이즈 공식 대회로 치러져 한국 선수들과 입식격투기 팬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소식이다. 

라이즈 한국대회는 일본 주최측과 한국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주최측은 단발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4~5차례 대회를 더 개최해 한국에서 입식격투기의 자리를 확실히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라이즈 공식랭킹에 진입할 수 있고, 타이틀매치도 가능하다는 것. 나아가 라이즈가 K-1과 업무공조를 맺고 있기 때문에 K-1에 입성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라이즈 한국지부 최영재 대표는 "국내 입식격투기가 침체돼 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 좋은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협조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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