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창식, "류현진 선배의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1 16: 47

"류현진 선배의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유창식(18, 광주일고 졸업 예정)과 계약금 7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유창식의 계약금은 2006년 KIA 투수 한기주(계약금 10억원)에 이어 역대 신인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액수. 팀내에서는 2006년 유원상(24, 투수)이 받은 5억5000만원을 뛰어 넘는 최고 대우로 기록됐다.
유창식은 체격 조건(185cm, 88kg)이 뛰어나고 140km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빠른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갖춘 좌완 투수로 류현진과 함께 내년 시즌 한화 마운드의 원투 펀치로 활약을 기대를 모은다.
유창식은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뒤 "류현진 선배를 닮고 싶다. 특히 류현진 선배의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다음은 유창식과 일문일답.
-한화에 입단하게 된 소감은.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내년 시즌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열심히 해서 류현진 선배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고 목표가 있다면 10승 이상 거두고 싶다.
-구대성의 배번(15번)을 물려받게 됐다.
▲저로서는 영광이고 좋은 선배이고 존경했던 선배인 만큼 구대성 선배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메이저리그 입단 제의를 거절했는데 아쉬움은 없는가.
▲후회한 적 없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류현진 선배를 닮고 싶다. 특히 류현진 선배의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 지금은 내가 많이 부족하다.
-한화 선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많이 도와주시고 열심히 하겠다.
-어머니께서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셨다.
-고향(광주)을 떠나 대전에서 생활하게 됐는데.
▲타향이란건 내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적응력이 좋은 편이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