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사랑에도 작전이 필요해요"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01 17: 06

배우 이민정이 “사랑에도 작전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고백했다.
이민정은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 박철민 등과 함께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이민정은 옛 애인 병훈(엄태웅)과 헤어진 후 사랑을 믿지 못하다가 옛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 상용(최다니엘)을 만나면서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희중 역을 맡았다.

극중 상황처럼 연애의 숙맥이지만 순수한 남자와 짜여진 극본으로 다가오는 남자 중 실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민정은 “순수한 마음이 당연히 우선이겠지만 날 배려해주고 내 마음을 알아서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분명 필요한 것 같다. 작전도 때로는 필요한 것 같다. 제일 좋은 것은 두 사람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애교있는 답변을 했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 의뢰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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