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박신혜, “진심으로 다가오는 남자가 좋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01 17: 07

영화 ‘시라노’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 박신혜가 “진심으로 다가와주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 기자간담회에서 남성상과 연애 스타일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녀는 “많은 여성분들이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하는데 부정할 수는 없을 거 같다”면서도 “영화를 관람하면서도 느꼈지만 각본보다 진심으로 다가와주는 사람이 더 마음에 와 닿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에서 박신혜는 시라노 에이전시에서 모든 일을 도맡아 하며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시켜 나가는 실질적 운영 주체다. 그러던 중 의뢰인의 타깃녀로 나타난 희중 앞에서 자꾸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병훈(엄태웅)을 보며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다.
뚜렷하게 결론 맺지 않은 영화 속 결말에 대해서는 “마지막 엔딩곡 가사처럼 이뤄질 것 같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민영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배경으로 에이전시 대표 병훈(엄태웅)과 작전요원 민영(박신혜) 등이 예측불허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졌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