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정 "하루에도 수백번 노래 하고 싶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01 17: 20

이정이 제대 후 양아버지 김흥국과 '두시만세'에서 감동적인 첫 방송을 가졌다.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95.9MHz, 오후 2시~4시)에 가수 이정이 제대 후 처음으로 방송 출현해 복무 소감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두시만세'의 DJ 김흥국은 방송 전 이정과 감동적인 포옹을 하며 "가슴이 짠하다, 전역해줘서 자랑스럽고 고맙다" 는 말을 전했고, 이정은 "앞으로 집안의 모든 일은 자신이 도맡아하겠다"며 양아버지 김흥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정은 전역 후 소감에 대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며 "입대했을 때,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너무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복무 시절 가장 힘든 순간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이정은 전역 후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어머님과 저녁식사 후 김건모 선배가 파티를 열어줬다"고 답했으며, 군 시절 받은 월급으로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는 "월급을 전부 모아 어머님께 드렸다"고 답해 디제이들을 감동시켰다.
이밖에도 이정은 방송 중 라이브로 '한숨만'을 열창하며 "부대에서 하루에도 수 백 번씩 마이크를 잡고 싶었다, 너무 노래하고 싶었다"며 가수로서의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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