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긱스' 염기훈(수원)이 무릎 부상으로 MRI 검사를 받는다.
염기훈은 1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쏘나타 K-리그 2010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성효(48) 수원 감독은 "염기훈이 오른쪽 무릎 아래쪽 통증을 호소해 진단을 받아본 결과 염증이 있는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프타임 취재진과 만난 염기훈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마치고 수원에서 맹활약을 펼친 염기훈은 그동안 피로가 쌓이면서 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
염기훈은 "현재 정확하게 왜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겠다"면서 "내일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판단할 것이다. 대표팀 의무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연속 공격포인트(3도움)를 작성하며 수원 공격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0 남아공월드컵 복귀 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윤 감독도 염기훈에 대해 팀 공격의 50%를 맡고 있다는 이야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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