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손승락은 대한민국 최고 마무리가 돼가는 과정”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9.01 22: 0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마무리 투수 손승락의 호투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1일 목동구장 삼성과의 경기에서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후 “송지만의 적시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마무리 손승락의 경우 최근 미안할 만큼 자주 올라가고 있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본인은 힘들지 몰라도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과정”이라고 평했다. 손승락은 이날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23세이브째를 올렸다.
손승락도 김 감독의 평과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손승락은 경기 후 “팀리드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 마무리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 것 같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자신감을 갖고 던지기 위해 노력한다. 시즌이 얼마 안남았지만 올라갈 때마다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마무리가 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보였다.

한편 목동구장 6연승 행진을 마친 선동렬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적시타가 안터졌다”며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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