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첫방송된 MBC 새수목극 '장난스런 키스'가 느린 전개로 시청자들의 볼멘 소리를 들었다.
'장키'는 일본의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판에 대한 원작 만화 팬들의 기대도 컸던 상황. 드라마 '궁'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상미의 대가답게 새로운 실험을 많이 선보였다.
만화적인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과 무용을 접목시켜 뮤지컬적인 요소를 살짝 가미했으며, CG를 통해 영상미를 한층 강화한 것.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도 영상미와 새로운 시도가 신선했다는 호평이 올라오고 있다. 반면 너무 많은 상상신이 진행을 느리게 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함께 들리는 상황.
시청자들은 "동화같고 만화같고 신선하네요" "상상신이 너무 많아서 이야기가 너무 쳐지네요" "1회라는 것을 감안해도 극 전개가 너무 느려 흡인력이 떨어져요" "영상미는 좋은데 느려터진 전개 속이 탑니다"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편, 남자 주인공 백승조를 맡은 김현중은 전작 '꽃보다 남자'에 비해 나은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그룹 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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