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에게 시청률 50% 돌파는 더 이상 꿈이 아닌 듯하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김탁구'는 전국기준 44.0%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43.6%보다도 0.4%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특히 이날은 MBC 새 수목극 '장난스러운 키스'가 첫 선을 보이면서 판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그러나 '장난스러운 키스'가 3.5%의 시청률에 그치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11.9%를 기록하면서 '김탁구'의 독주는 계속 됐다.
이로써 '김탁구'는 종영까지 5회를 남겨둔 상황에 시청률 50%에 더욱 근접하고 있다. 이승기와 신민아를 앞세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김현중 카드를 내민 '장난스러운 키스'가 협공을 펼침에도 불구, 먼저 우위를 점했던 '김탁구'의 위세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

이 기세대로라면 종영 전 꿈의 시청률인 50%대 진입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경쟁작들이 고전하는 상황에 결말을 향해 치닫는 '김탁구'가 한층 긴장감 있는 전개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 모은다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 얘기도 아니다.
과연 '김탁구'의 시청률 최고치는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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