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시청률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 '그 비결은'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02 07: 47

이승기-신민아의 상큼한 러브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전국기준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호이 커플’ 이승기와 신민아의 본격적인 연애에 시청률도 소폭이지만 상승을 한 모습이다.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애정 표현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먼저, 미호(신민아)는 대웅(이승기)이 자고 있는 틈을 타 그의 팔을 펴 앙증맞게 품에 쏙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운동 용 매트를 겹겹이 쌓아 그 위에서 떨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자고 있는 대웅을 바라보며 밑에 누워 지켜보던 미호가 “떨어져라, 떨어져라~” 주문을 외우는 장면은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여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미호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남심을 홀렸다면 7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웅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을 반하게 했다. 동주 선생(노민우)에게 선물 받은 ‘인어 공주’의 비극적인 결말을 알게 된 미호가 혼자 앉아 슬퍼하자 대웅은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그녀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아! 다른 얘기 듣지 말고 내 말이 다 맞으니까, 내 말만 믿으면 돼”라고 다정하면서도 힘있게 말했다. 대웅이 믿음직스런 진짜 남자 친구로 변하는 순간이다. 
 
또 대웅이 점점 미호에게 빠져들며 그녀를 당당히 여자친구로 인정하고 챙겨주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최고의 남자친구 모습이다”“나도 저런 남자친구가 있었으면”“로맨티스트 대웅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또 어떤 달착지근한 이야기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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