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3달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리오 퍼디난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실전을 소화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AP통신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저브팀과 올드햄의 경기에 전반 45분간 출전했고 재활 중인 무릎에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었던 퍼디난드는 남아공에서 가진 팀 훈련 첫날 에밀 헤스키와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입어 2010 남아공월드컵에 뛰지 못했다.

다음 주 나흘 간격으로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퍼디난드의 복귀 임박이 반갑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에는 에버튼 FC, 19일에는 리버풀 FC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지며 15일에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FC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9월 말까지는 퍼디난드의 복귀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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