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배종옥, 죽음으로 드라마 하차 "실감 안나"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02 08: 55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에서 ‘철의 여인’ 정견비 역의 배종옥이 눈물의 마지막 촬영을 하며 5개월 간 함께 했던 드라마와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지난 1일 김해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배종옥은 “첫 사극 도전이라 큰 부담을 안고 촬영을 시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 몸처럼 정든 정견비와 헤어지는 것도 아쉽고 우리 배우들, 스태프들과도 이별이라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정견비는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강한 여성’이었지만 결국은 보통의 어머니가 아닌가 싶다. 아들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던 여성인데 결국 수로가 왕으로 올라서는 것을 보지 못해서 안타깝다. 나는 이번 회가 마지막이지만 이제는 시청자로서 '김수로'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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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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