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가?방가!’가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자마자 주연배우들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및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부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수 방태식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기 ‘방가?방가!’는 지난달 30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육상효 감독과 김인권, 김정태, 신현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김인권과 처음 얼굴을 비친 신현빈은 맡은 역할에 맞게 부탄 의상과 베트남 의상을 입고 특별 영상을 소개했다. 스페셜 영상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방태식-방가 역의 김인권과 베트남 여자 장미 역을 맡은 신현빈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이와 동시에 ‘방가?방가!’는 화제작 ‘무적자’와 ‘해결사’ 등을 제치고 개봉예정영화 1위에도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해운대’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김인권이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라는 사실과 단아한 마스크와는 상반된 성격의 욕쟁이 미스 베트남 장미로 분한 신현빈에 호기심이 발동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김인권과 신현빈이 첫 촬영을 진행하던 날 방가의 손에 묻은 본드 때문에 장미의 엉덩이에 4~5시간 동안이나 손을 대고 있었다는 코믹 에피소드까지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제작 보고회 현장에서 밝혀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웃음을 주는 멘트들로 인해 관심이 증폭된 부분도 있다.
한편 ‘방가?방가!’는 12년 동안 쌓아온 김인권의 코믹 내공, 애드리브 하나로 시선을 사로 잡는 김정태, 신비한 동양적 마스크로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은 신현빈이 만들어낸 신상 코미디로 추석이 지난 9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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