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MC 유재석, 윤종신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재미있겠다 생각되면 자신의 둘출입도 기꺼이 웃음 소재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윤종신은 예전 방송에서 ‘전돌협(전국돌출입연합협회)’이라는 단체가 있다고 우스갯소리로 안방 극장을 폭소케 했고, 유재석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유희열에게 같은 돌출입으로서 “친근하고 마치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오히려 드러냄으로써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낸 좋은 사례다.
이들처럼 세상의 모든 돌출입 사람들이 떳떳하고 자신 있게 산다면 좋겠지만, 배려심 부족한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으로 쉽게 상처를 받는다. 무표정하게 있으면 “화나 보인다”는 소리를 듣고, 웃으면 훤히 드러나는 잇몸이 신경 쓰여 자연스레 손으로 가리게 된다.
얼굴뼈 전문 병원에서는 돌출입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을 두 가지 내놓았다. 첫 번째 ‘잇몸 돌출입 수술’로 송곳니 뒤의 치아를 발치하고 뼈를 제거한 뒤 돌출된 입을 뒤로 넣어주는 방법. 회복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간단한 수술에 속한다. 두 번째 양악수술은 돌출의 정도가 4mm 미만으로 심하지 않은 돌출입과 긴얼굴이 동반된 경우에 권장하는 방법이다.
현원석 대표원장은 “단순히 입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얼굴이 돼야 한다”며 “치료와 미용의 목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병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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