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과 자가지방이식, 새롭게 태어나는 최후의 수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02 10: 36

허벅지와 뱃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시도하게 만드는 신체부위이다. 허벅지와 뱃살은 쉽게 살이 찌는 부위이면서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이다. 그리고 운동으로도 쉽게 뺄 수 없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런 두꺼운 허벅지와 볼록 나와 옆으로 퍼진 뱃살을 줄이기 위하여 선택하는 방법 중에 지방흡입술이 인기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과체중, 비만환자가 늘어나면서 ‘지방흡입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은 주로 복부, 허벅지 등 지방이 쌓이기 쉬운 곳의 피하지방을 흡입하여 제거 하는 수술이다. 체중 감량은 장기간의 식이요법, 운동 등으로 감량이 가능하지만 바쁜 사회생활로 현대인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지방흡입은 지방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에 효과가 확실하여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을 통해 제거한 본인의 지방을 이마, 볼, 가슴 등에 이식하는 ‘자가지방이식술’을 함께 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뺄 곳은 빼고 더할 곳은 더할 수 있으니 평소 자신감 없는 몸매로 고민하던 여성이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최근 지방이식과 흡입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코미인성형외과의 최종무 대표원장은 “지방이식에 사용되는 재료가 바로 자신의 신체에서 흡입한 지방을 사용합니다. 또한 단순히 지방흡입만을 고려하신 분들도 본인의 지방을 활용하여 평소 함몰되어 자신이 없던 부위에 이식할 수 있음을 소개합니다. 한번의 시술로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어 여성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방흡입은 비만환자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과체중이나 비만환자보다 일반 체중을 가진 여성들이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지방흡입이 고절직인 고민인 여성의 군살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옆구리, 팔뚝, 종아리, 엉덩이 등의 몸매를 망치는 소량의 지방을 제거해 멋진 라인의 몸매를 완성시켜 준다.
지방흡입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요요현상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코미인성형외과 최종무원장은 “지방흡입술로 고질적인 지방은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만체형을 만들었던 잘못된 식습관이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 다시 지방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흡입과 함께 식습관을 개선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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